본문 바로가기

풍경

섭지코지

 

파도에 물결은 부서지고

태양은 언제나 서있는 촛대바위를 비춘다.

사연이 있나 망부석처럼 오랜 날 서 있으니

바라보는 마음도 사연이 있나 싶다.

부서지는 물결에 들려오는 소리

망부석이 전하는 소리인가.

바다가 건네는 소리인가.

눈부시게 내리는 태양의 빛

망부석이 아닌 촛대바위에 놓는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수기정  (8) 2024.03.16
박수기정바닷가  (8) 2024.03.16
짙어가는 봄  (5) 2024.03.15
성산일출  (10) 2024.03.14
봄처녀  (4)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