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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가슴 트이는 길

 

풀내움 가득 불어오는 바람 속

산골의 꼬브랑길이 정 겹다.

막혔던 가슴이 트여지는듯

시원한 아침 바람에

긴 호흡 하며 걷는길이 너무나 좋다.

멀리서 들려오는 노루소리며

들녘의 생명들이 잠을 깨듯

푸드덕 거리는 소리에 귀가 쫑긋 거 린다.

조용한 산골의 꼬브랑길

가슴 트이는 길, 나의 길 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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