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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성산설경.

 

 

그리움

 

모시적삼 자락

나풀대던 몸짓,

섬섬옥수 고운 모습

그리운 님의 손짓.

 

하얀빛 구름 

흩날리다 다가오면,

그리웠던 모습

구름 나라

님이었나 그립다.

 

구름이 소리 내던 날,

내 뺨 위에 따스한 손,

바람 벗에 맡겨 보며

님 인가...

그리워 눈감는다.

 

아른거린 모시적삼

가슴에 담은 지 오래된 날,

님 손짓, 그리움에

하늘가에 님 그린다.

 

20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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