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돌 그리고 잡초
세월의 흔적은
휘어진 몸짓에 겉피를 낸다.
시련의 아픔을 홀로 잠재우며
늘 살아온 것처럼.
세월의 흔적은
내면을 숨긴 채
쌓여있는 그대로
나를 보라 한다.
세월의 흔적은
누렇게 변하여
대지로 향한 약속에
기대어 있다.
흔적 속에
흔적을 남기며
순간의 여행객은
잠시 머물다 간다.
소나무와 돌 그리고 잡초
세월의 흔적은
휘어진 몸짓에 겉피를 낸다.
시련의 아픔을 홀로 잠재우며
늘 살아온 것처럼.
세월의 흔적은
내면을 숨긴 채
쌓여있는 그대로
나를 보라 한다.
세월의 흔적은
누렇게 변하여
대지로 향한 약속에
기대어 있다.
흔적 속에
흔적을 남기며
순간의 여행객은
잠시 머물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