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살아가는 동안
너와 동행이었으면 좋겠다.
이제까지 걸어온 길
뒤돌아본다 해도
후회 없는 길
아름다운
동행의 길이었으면 좋겠다.
네가 혼자 가는 길 일지라도
그 길과 이어진 먼 길을 가노라면
그 길과 이어진 끝에서
동행이 되지 않을까.
내가 혼자 걷는 길이
쓸쓸하고 삭막 하더라도
네가 이 길을 걸었기에
가끔
뒤 돌아보며
외롭게 느끼지 않음이다.
그러니
이것이
내 마음의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