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의 암석

 

성산의 암석들을 보면 특이하다.

구멍이 파이고 갈라지는 지층이

세월이 지날수록 더 보이고 또 묻혀간다.

둥그런 돌들이 쌓여 있어 찾아갔지만

어? 돌들이 없다

누가 가져갔나? 새로 정비를 하나?

별 생각에 체념하고 말았는데

어느 날 다시 가보니 그 둥그런 돌들이 보인다.

파도와 모래가 오 가기를 반복하며 묻혔다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성산의 암석들은 참 신기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