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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치산란

 

 

문주란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성산의 문주란을 모두 감상하며 다니던 중

여치가 산란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7월의 해는 일출봉 뒤에서 떠 오를 때라

숨을 죽이며 다가서서

그 모습을 담는데 숨이 차다.

혹여 날아갈까  카메라를 가까이 대지도 못하고

태양과 함께 연사로 무지 날렸다.

 

 

 

성산일출봉의 해안가에

아침일출과 함께 여치가 산란을 한다?

신기하기도 하고 청정의 성산을

다시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이렇듯 우연치 않게 신비스러운 자연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참 기쁘다.

이후로 성산을 가면

문주란 꽃들을 살피며 여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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