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10월인가.
얼음 얼어 춥고 꽃이 피어나고
덥다 더워를 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석달밖에 안 남았다.
세월이 정말 빠름을 실감하는것은
나이 탓일까?
한바탕 후려치는 소나기가
창가를 때린다.
멍하게 밖을 내다보다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줄기
쪼르륵 흘러내리는 창가의 빗줄기에
눈을 맞추고 지켜본다.
맺혀있는 물방울 처럼 그 자리에 있었으면..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빠른 시간에 비유된다.
커피 한잔 하다 조명빛이 창가에 비춰
빗줄기와 조명을 담아본다.
세월아 멈추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