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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편백나무숲길

 

사람 손길이 없어 앙상하게 뻗은 가지

잎은 떨어져 내려 가시덩굴 숲으로 보인다.

노랗게 퇴색되는 잎은 

조그만 길가에 떨어져 내리고

빛이 스며들어 노랗게 보인다.

푹신한 편백나무길을 걸으면

숲내음이 가득하다.

앙상한 가지를 보니

세월의 시계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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