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밑에만 피어난 개쑥부쟁이
별짓을 다하며 담아 보는데 쉽지가 않다.
차라리 엎드려쏴 하면 좋은데
몸을 비틀고 웅크리며 카메라를 같다 댄다.
바싹 웅크리니 숨이 막혀 캑캑 ~~~.
참나~~ 이걸 담아서 무얼 하려고...
생각하면서도 고집불통인 나는
수십장을 요리조리 해가며 담는다.
결국 쓸만한 풍경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