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변의 설경은 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끼가 있는 설경은 더욱 그런 것 같다.
물때도 맞아야 하고 눈도 내려야 하고
모든 게 맞아야 담을 수 있다.
해변에 눈내린 풍경 역시 지역적 특성상
금방 녹아 버린다.
예전이든 지금이든 제주의 풍경들을
기록하며 나의 공간을 메워 간다.
제주에 오셨던 분들도 풍경을 보며
그 추억을 간직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