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여명빛에
성산의 어둠을 밝히던 불빛은 꺼져가고
바다는 여명 빛에 붉어져 간다.
저 멀리 달빛은 여명빛에 감춰지고
저 멀리 떠나가듯 희미해진다.
바람 불어 수면은 물결 일어
성산의 반영은 보이질 않는다.
멍하니 여명빛과 달을 쳐다보며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