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봄처녀

 

 

 

너울거리는 봄바람이 분다.

일출봉을 휘감아 바닷 내움 가득 싣고

노란 유채꽃 간지럼 태우러 온다.

노란 봄향은 가슴에 스며들고

바닷 내움은 오감을 자극하며

내 곁에 머물다 봄의 전령사가 된다.

햇살 맞은 유채꽃 한들거려 봄내움 기득

봄날의 여유로운 향이 아닌가 싶다.

곱고 귀여운 노란 소녀

봄바람에 까르르~~ 웃는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짙어가는 봄  (5) 2024.03.15
성산일출  (10) 2024.03.14
일출반영  (3) 2024.03.13
높이 날아라~  (10) 2024.03.13
환해장성  (5)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