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옛풍경

샤프란과 일출봉

성산의 이곳저곳을 다니다 발견한

샤프란 군락지

하얀 꽃잎에 아침태양의 붉은빛이 스며든다.

무척이나 곱다.

내년이면 더 넓게 번식이 되어

여명빛에 담으면 좋겠다 하는 기약에

대충 이곳저곳을 담아본다.

다음 해에 가보니 절반이상이 사라져 버리고

축 늘어진 샤프란이 상상 이외의 모습이다.

또 다음해에 갔더니 하나, 둘 정도 만 보이고

다 퇴화되어 사라져 버렸다.

아쉬움이 무척 크다.

이래서 풍경사진은 다음을 기약할수 없다.

보고 마음에 들면 담아야 한다.

변하는 자연을 우리는 짐작할수 없기 때문이다.

샤프란과 성산일출봉 귀한 사진이 되었다.

'옛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시절.  (27) 2024.12.19
목장  (8) 2024.10.14
그리운 목장  (0) 2024.09.09
문주란  (0) 2024.07.27
백약이오름  (10)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