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밀감
바라보기에는 이쁘고 멋있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제 가격에 출하도 못하고 따지도 못하고 눈에 덮여버린 감귤을 보니
과수원을 한때 하였던 농부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
감귤을 수확하지 않으며 상품가치도 없거니와 나무가 죽어갈 텐데....
폭설이 내린 중산간 마을 길을 가다 마주친 모습
안타까움에 바라보다 몇 장 기록을 남긴다.
올해는 이런 곳이 많을진대 제주 농가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