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화

 

마음에서 전하는 소리는

솔잎사이 스치는 바람결 같아

편안한 바람의 소리가 되고

살며시 전하는 소리는

새잎처럼 향긋한 풋 내움과

그 체취를 맡을 수 있다.

고백의 소리

용암이 분출하여 튀어올라

심장이 터질듯함 뜨거움으로

얼굴이 붉혀져 간다.

홀로 서서 전하는 소리

바람결 따스한 입김이 전하여

같은 호흡으로 그들만의 공간에

작고 아담한 사랑의 작은 나무가

새싹을 피워 키워나가리...

 

 

 

 

자신만의 통화

누구나 할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혼자만이 통화

그럴 때가 있는 것 같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길  (13) 2023.09.02
감태작업  (10) 2023.08.31
참께건불림  (30) 2023.08.29
  (8) 2023.08.25
작업  (8)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