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 위로 거대한 구름이 몰려온다.
하늘을 뒤덮는 구름에 가슴이 떨려온다.
내가 너무 작은 존재임을 느끼게 하는 아침의 하늘
왠지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자연의 힘 앞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을 한다.
광각으로 담아도 도저히 다 담을 수 없는 하늘의 구름
아침 여명의 빛에따라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이 신비롭다.
마음이 바빠진다.
생전 처음으로 맞이하는 무섭게 다가오는 구름.
호흡을 가다듬고 빛에 비추어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담고 또 담는다.
다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홀로 서 있는 백사장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변하는 구름과 모래사장에 비치는 빛을 담는다.
고르고 고른중에 절반 정도만 포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