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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리

나에게준 선물

 

 

기다림 속에 안개비가 또 성산일출봉을 감싼다.

갈매기도 난다.

아쉽게도 바다 물안개는 점점 사라져 버리고

희미하게 그려지는 무지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갈매기가 이동을 하기를 바랐지만 낮게 날며 그 자리를 맴돈다.

아~~ 그래도 아름답다.

희미해졌다 다시 짙어져 가는 무지개를 바라보며 저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풍경들을 접하며 담아 보았지만 이렇듯 설렘과 욕심, 그리고 기다림은 처음 일성 싶다.

지금도 이날을 생각하면 자꾸 그곳을 향해 가고 싶어 진다.

그토록 날마다 출근하듯 다니던 그곳 성산 해변.

이 설렘은 사진사가 아니면 누가 일겠나 싶어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며

액자 하나 만들어 바라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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