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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야기

바램.

내 가슴속의 태양

그 반영을 담는다.

 

 

세상을 비취는 태양은 따스해도

마음속의 태양은 식어버린 듯

사계절 떠오르던 태양빛에

내 몸만 녹이며 훌훌 옷을 던져 버렸다.

 

시간이 지나는 날들

지난 시간 차가워진 마음은

세월의 차가움만 바라보았고

따스한 태양은 겉으로만 받아들였다..

 

새벽길에 나선 마음은

아름다운 태양을 그렸고

해풍과 산바람의 차가움에도

햇살빛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내 가슴속에

또 하나의 태양을 같고 싶다.

가치 없는 변명을 녹이며

내면의 가슴에 태양을 담는다.

 

세상의 삶은 삶대로

내 가슴의 태양은 내 삶대로

세월이 많이 지나는 날

내 기억 속에 담고 싶다.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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