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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바다그림

 

바다가 그린 그림 속에

아직도 붓칠을 하듯

파도물결은 사방으로 번져간다.


물결 속 모래의 곡선도

바래진 돌 한 조각에도

파르르 떨리는듯한 손끝으로

햇살의 빛을 담으며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지웠다가 다시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지나치듯

바다의 그림을 그리고

다시 지우고

짧은 순간에만 잠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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