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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제주들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
들녘에 서면 이상하리만큼 기분이 좋아진다.
보일 듯 말 듯 보였다 사라지는 들녘의 모습은
왠지 무언가 그리운 마음이 있다.

사물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뒤에 오름도 있는데 안개로 가려져
없는 듯 보이기에 새로운 풍경이다.
안개 낀 날의 외출은
무언가를 찾으러 나선 설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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