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은 산방산 바로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무인도로.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다.
길고 큰 섬을 본섬, 작은 섬은 옷섬이라 불렀다.
본섬에는 작은 모래사장이 있으며 옷섬에는 주상절리층이 일품이다.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새끼 섬과
암초들이 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개수가 3~8개로,
그 모양도 마치 착각처럼 변하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일출.일몰 시 사진촬영 장소와 최고의 낚시포인트로도 유명하다.
형제섬의 수중 아치는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해송, 연산호, 군락과 함께 자리돔, 줄도화돔 떼들의 유영이 만들어내는 비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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