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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성산바닷가에는~

 

성산 광치기해변에 서면

갯바위라기보다 특색 있는 바위들을

옮겨다 놓은 듯하다.

아직 파릇한 이끼가 끼어 있어

자꾸만 카메라를 같다대게 한다.

분화구의 운해는 일출봉 둘레를 

한 바퀴 감싸고 군데군데에서 피어나는

수증기는 바람 타고 흘러간다.

이끼 낀 바위를 배경으로

일출봉의 운해를 기다림 끝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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