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지는 여명을 담다 보면
어느 때가 가장 붉어진 시간인지를 모른다.
그러기에 같은 장소에서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된다.
나만의 장소에서 일출봉과 여명의 반영을 담지만
주위까지 온통 붉어진 여명에 하늘을 쳐다보느라
셔터 누르는 것도 잠시 잊은 적도 있다.
여명의 색도 계절마다 다르다.
특히 여름에는 여명빛이 붉고 강하다.
여명이 사그라질 때까지 수없이 담겨진 사진들
그러나 기록될 사진은 같은 장소이기에 몇 장 안 된다.
여명이 붉어지는 시간의 파노라마
여명빛이 밝아오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