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를 한지게 싣고
힘겨운 걸음 하시는 어르신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 짐을 느낀다.
뭍으로 나오지 않은 감태를
아침바다에서 채취하여
양손에 가득 움켜쥐고
한 곳으로 모으는 모습
9월이라 해도 아침바다는 쌀쌀할 건데
걸음걸이가 힘겨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