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소리
모래를 스치는 파도의 소리
자장가 소리
사르르 소리 내여
해변을 잠재웁니다.
때론 크게
잠을 깨우듯
소리내여 오지만
그 소리
토닥이는 자장가 소리 같습니다.
점점 더 어린애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스치는 소리 그 손이 그리워
한 줌 모래를 잡아 보는데
남겨진 것 없이 또 빈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