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살피며 다른 모습을 찾아다니다
삼각대를 낮게 설치하고 한라산 반영을 담아보는데
왠 여진사가 오더니 돌 위에 발을 딛고 올라서서 사진을 담는다.
앞에 모델이 되어주니 나도 찰칵 셔터를 누른다.
무엇을 담는가 보았더니 연인들을 담는 모양이다.
나는 낮게 여진사는 높게 바다에서는 취향대로
자신만의 모습을 담는다.
사진을 담고보니 얼마나 고마운 모델이 되어 주었는지..
아마도 내가 낮게 카메라를 설치해 놓아서 아는지 모르는지..
아마 사진을 담는줄 모른 모양이다.
좋은 제주의 사진을 많이 담았기를 바래본다.
나도 연인들의 모습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