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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오름의빛

 

오름능선에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늦은 오후의 빛이 스며들어

하얗게 변해간다.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억새의 물결은

하얀 바다의 포말처럼

일렁이는 가을 들녘의 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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