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위에 햇살이 비춰오면
눈이 무척이나 부시다.
외면당한 숲가의 나무들은
눈부신 눈위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마치 나도 여기 있노라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며 보는 것들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밝고 어둠이 존재하는 세상
내가 못 보는것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