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오름 5월 일출경
2021.1월 31일부터 휴식년제에 들어간 용눈이오름
많은 관광객과 오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던 오름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울만큼 오름 능선이 아름답고 포근해 사랑을 받아왔다.
멀리서 봐도 응선의 아름다움은 으뜸이다.
어릴 적 뛰어놀던 동산 같은 느낌이 든다.
오름 정상 부근에 가면 곡선의 아름다움은 그 두배가 된다.
분화구를 이루는 곡선은 많은 상상을 느끼게 하고
아늑함과 포근함이 스며든다.
용눈이오름 일출경은 다른 오름보다 특이하다.
탁 트인 조망과 성산일출봉과 우도,작은 오름들이 보이는 풍광은 으뜸이라 할 만큼이다.
용눈이오름 능선 넘어 떠 오르는 일출은 아름답기만 하다.
아침 빛에 비친 오름능선의 곡선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잔잔한 바람소리와 아침 빛은 더없이 오름을 사랑하게 만든다.
오름보호를 위하여 휴식년제가 도입되어 2년여 동안은 마음껏 오르지 못하겠지만
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슴 깊게 남을 것이다.
지난날 아침 새벽잠을 깨웠던 용눈이오름 일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그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포근한 품속의 오름을 찾아
이곳에 서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손꼽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