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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리

사계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사계리 해변

올레 10코스이기도 한 이곳은 유유자적 다니다 보면 생각하지도 않던 풍광을 접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나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계리 해변 5월 사진 속 여행을 해본다.

 

이곳에 서면 웅장한 산방산 반영과 독특한 현무암의 오묘한 돌들을 구경할 수 있다.

5월이라 이끼가 퇴색되어 있지만 나름대로 담을만하다.

산방산과 형제섬이 보이는 해변

이곳은 겨울 철이 되면 이끼가 파릇하게 돋아나 아름다운 풍광을 안겨주기도 한다.

출사 경험으로 1월~2월이 최 적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바다의 파도와 되풀이대는 퇴적과 풍화로 오랜 세월을 보낸 제주의 돌들도 색다른 색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색 위에 따개비의 흔적인 듯 하얗게 달라붙은 모습도 이색적이다.

 

이곳과 달리 가까운 듯 보이는 산방산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둘러있어 가까이 다가서 보면 그 위용이 대단하다.

산방산의 전설을 보면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확증된 사실은 없지만 백록담 둘레나 산방산 둘레가 비슷하다는 설도 있다.

산방산과 파도 물결이 지나친 모래 흔적

바닷가 하모리층의 생김새가 누룩을 닮아 누룩빌레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연의 이치가 오묘하기도 하고 신비롭다.

바닷가를 따라가다 보면 색다른 지질의 오묘한 풍광을 접하게 된다.

사람 발자국과 동물 발자국 화석 산지이다.

 

5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가히 일품이다.

형제섬을 비롯한 주변의 빼어난 해안절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계해안도로.

해안도로 일부 구간은 사람발자국과 동물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지난 2005 9 8일 천연기념물 464호로 지정,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곳 화석산지는 강도가 약한 사암층(모래로 구성된 지층)에 분포돼 있고 해안가에 노출돼 있어

파도와 태풍 등의 자연 풍화 침식으로 많은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곳은  대정읍 상모리와 안덕면 사계리 바다 일대이며 사람 발자국과 동물 발자국 화석 산지이다..

사람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은 물론 코끼리 등 육식 동물 발자국 화석과

어류, 무척추동물의 생활 흔적 등 100여 점 이상 발견되었다고 한다.

 

화산활동으로 쌓인 용암들의 모습들이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많은 모습들을 보여준다.

퇴적층은 풍화에 의해 수천 년 동안 생물 화석들을 간직하다 지금의 화석들이 드러난 것이라 한다..

 

강도가 약한 사암층의 세월 흔적을 보는 것 같다.

돌의 색이나 모양 등이 색다른 모습으로 오래 보존되고 관리가 되어야 할 걸로 보인다.

 

5월의 이끼는 퇴색되어 누렇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그 화석의 형상들이 날카롭지 않아 부드러움을 안겨준다.

이끼가 파릇하게 돋아나면 더 아름다운 풍광을 안겨준다.

 

화석산지는 출입통제구역이다.

썰물 시간대를 살피고 바닷가 쪽으로 다녀야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접할 수 있다.

 

이끼의 색들과 화석의 모양 그리고 멀리 보이는 형제섬

그 모습이 참으로 환상적이다.

 

이끼 낀 돌 사이를 다니며 기웃거리며 촬영을 하는 재미

그 느낌에는 사진사들이 만족함을 표현하는 웃음에 있을 것 같다.

멋있다 라는 표현을 하며 빙그레 웃는다.

 

앉아서 보고 엎드려 보고 오리궁둥이를 하며 다녀본 5월의 사계 해변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형제섬 한번 바라보고

산방산 한번 바라보며 찰깍 누르는 카메라를 보면서 또 눌러본다.

 

커다란 화산적 밑을 기웃거리며

형제섬을 바라보는 그 시간은 어쩌면 영원히 잊지 못할 5월의 홀로 출사가 아니었나 싶다.

 

이런 화석들이 보존되어 후세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 못지않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이 될 거라 생각한다.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제주의 화산석

오래오래 보존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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