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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리

제주오름운해이야기.

오랜 시간 동안 무척 바쁘게 담았던 백약이오름 운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가끔 밀려드는 운해경은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지난 시간 매일 아침마다 다녔던 중산간지역의 오름들

발품을 많이 팔았지만 운이 없어서인지 기대한 만큼의 많은 운해경을 만나지는 못했다.

운해가 피어나는 오름을 오르는 오르는 순간도

자꾸만 뒤돌아보며 제발~~기다려달라는 마음속에 조급함이 앞선다.

그나마 이 정도의 운해를 보며 감상하며 담을 수 있다는 자체가 커다란 행운이라 생각하며

점점 사라지는 운해를 보는 마음은 조급함으로 다가와 정신없이 바쁘게 담았다.

나의 욕심은 끝이없나보다.

감탄 속에 운해경을 바라보다 보니 새로운 욕심이 생긴다.

운해가 사라지기 전에 태양에 비친 붉어진 운해 가보고 싶어 진다.

기대감속에 한편으로는 아쉬워지는 마음

운해가 사라져 간다.

아직 붉은 태양은 보이지 않는데..

태양이 떠오르는 시간

사라져 간 운해가 아쉽다.

아쉬움을 간직하며 꺼내본 5월의 운해경

다시 만나리라 했건만 백약이오름에서의 아름다운 운해경은 만나지 못해

아직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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