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벚꽃과 유채가 피어난 녹산로의 풍경을 담으려는 작가님들이 많이 온다.
매년 다니다 보니 그 사진이 그 사진이다. 그래서 새로운 풍경을 담고 싶었다.
아침 붉어진 여명과 함께 드론으로 담은 것 같은 s 라인의 벚꽃길
오래전 제작한 장대 삼각대,, 화각맞추고 초점 맞추고 속도 맞추고 제작한 릴리즈 끼워
실험해 보고 4~5 m 뽑아 올려 감각으로 녹산로의 길을 담는다.
동산길에서 사다리 놓고 담아보아도 이러한 화각을 만들 수는 없는 것 같다.
작가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비아 양 거려도 내손으로 내가 담는 풍경
무슨 문제가 있으랴..
아쉽게도 4월의 날씨는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나마 담아본 아침날의 녹산로 벚꽃, 유채길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