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리움
내 안의 그리움
밀려드는 그리움
그리움 속에 외로움.
외로움 은 고독을 삼킨다..
무언의 되새김 속에
그리움은
실핏줄을 파고들어
심장을 찌른다.
아픔의 심장은
홀로 만든 빙벽에 박혀
언제인가 싶었던 그리움
얼리어 덮어 묻어간다.
육신의 핏줄은
잊어버린 그리움에 외로워 가고
깊어가는 외로움 속
감추려 한다.
빙벽의 겉 감싸 쥔 고독
아픔은 육신에 주어지고
깊어가는 아픔
그리움을 깨운다.
밀려드는 그리움
육신을 타고 흘러
또 하나의 빙벽을 만들고
아련한 아픔으로 만들어 간다.
그렇듯 살아간다
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