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성산으로 향하던 길가
산촌의 모습이 정 겹다.
언개가 스치고 지나는 산촌의 모습은
그 속에 집을 짓고 살고픔이다.
오늘은 운해가 올려나 하는 마음
몇 장 담고 부리나케 성산으로 향하는 마음
그 길이 너무 길다.
성산의 아침은 보통때와 다름이 없다.
아휴~~~ 산촌의 풍경을 더 기다리며 담을걸...
이런 후회가 밀려온다.
인간은 간사스럽다고 했든가.
갈 때마음 하고 올 때 마음이 다르다던데...
내 꼴이 그꼴 이 아닌가.
어려운 사자성어나 깊은 속의 말들은 필요 없다.
요즘 시내나가면 저 간판이 무얼 하는 곳인지도 잘 모른다.
쉽게 한글로 표현하면 안되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
사진도 골라가며 담아야 멋있게 보일 것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마음 가는대로 담아야 된다는 걸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