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 바다에 서면
원하던 모습은 아니지만
바다의 잔잔함과
여명의 빛에 현혹이 되기도 한다.
일출각이 이쪽 이어서 성산에서는
일출을 담을 수 없기에
이 시기가 되면 일출은 대부분 이 근처에서 담는다.
바다의 물결과 붉어지는 여명
고독한 사람처럼 홀로 서서
그 아침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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