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반영

 

겨울바람이 터진 듯 메몰아 치는 들녘

바람도 힘겨운듯 잠시 쉬어 간다.

일렁이는 물결과 흐트러진 작은 돌

잠시 붉어진 빛에 반영을 담는다.

아른거림은 어느 추억의 장면처럼

스쳐 지나는데 붙잡은 사진 속엔

흔들리는 기억만 있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꽃은 피고 지고..  (11) 2023.12.18
눈이 내리다.  (10) 2023.12.18
형제섬과철새  (2) 2023.12.17
궁리.  (9) 2023.12.16
사계해변  (3)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