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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풍경

새연교 야경

 

 

초승달은 바다에 아른거리고

새연교의 조명빛들은

또 하나의 다리를 만들어

연인들을 이어준다.

배 한 척 오는 물결에

모든 불빛은 흐느적거리고

어둠이 내리는 서귀포 항구에는

달빛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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