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차를 만드는 수국들
몇해전 젓가락보다 가느다란 묘종을
어렵게 구하여 재배하여 키운 산수국이다.
이슬차,감로차 로 불리는 산수국차는
달콤하고 향기가 좋고 건강에도 좋다하여
삽목하여 재배한결과 잘 자랐다.
봄순을 따서 수국차를 만들었는데
가을에 만든 수국차에 비하여 단맛이 적은것 같은데
향은 더 좋은것 같다.
만드는 재미며 지인들이 좋다고 하여 매번 만들고
나누어 주고 하다보니 집에는 조금밖에 남질 않는다.
장마철이 지나면 또 만들어 미쳐 주지못한
지인들에게 줘야 하겠다.
집안 구석구석에서 수국들이 피어난다.
고운 꽃들과 귀한 품종들을 미리 삽목하고
매일 물을 주며 잘 자라기를 바래본다.
집 입구며 담 둘레며 뒷뜰에 심어진 수국들
꽃들이 변하는 모습들이 참 곱다.
변하지 않는 품종들도 있지만
수국들은 토양에 따라 꽃이 다르게 변한다고 하는데
저마다의 특색이 있어 보기에는 좋다.
지인이 분양해준 수국들을 삽목하여 키우고 있는데
뿌리가 내리면 옮겨 심어 몇해가 지나면
다양한 수국들을 볼수 있겠다.
이렇듯 6월은 밭농사며 텃밭이며 수국들을 심고
신아가 올라오는 난 들을 바라보다 보니
벌써 6월 중순으로 들어서니 세월이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