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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해변초가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차오르면

땅에 스며들고 습기가 많을 것 같은데

초가집이 제주인의 과거의 척박함을 보는 것 같다.

지붕이 바닷바람에 날아갈까 차광막에

고무줄로 단단히 묶고 바람막이로 돌담을

총총히 쌓아올려 단단하게도 만들었다.

이제는 읍지역에서도 초가집을 보기가 힘들다.

민속촌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초가의 모습

몇 군데 남아 있는 초가를 생각하니

유년시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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