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시간
해풍 속에 피어나기를
얼마나 오랜 세월 속 기다림 이련가.
파도와 해풍의 시달림도
한낮 그대 앞에서는 소용이 없구려.
꽃이라면 바람에 흔들려 다 피어나겠지만
척박한 바위틈세 그 속에서
모진 풍파속 기다림은 누구를 위한 기다림 인가요.
바다를 바라보며 피어 나는 꽃
배 떠난곳 임 기다리다 지쳐
그리 멍든빛 으로 피어나는가.
아니하면
긴날 기다림 임마중에 고운 미소
수즙은 분홍빛 미소인가요.
덩달아 기다림과 그리움이 넘쳐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