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사진을 많이 담았던 기억이 있다.
앨범속에 파묻혀 있지만 이 사진 한장 기억이 또렷하게 난다.
어느날 인가 서울에서 교편을 잡은 큰딸애 하고 통화중에 이야기 하다
"아빠" 나 아빠사진 있어 하고 이야기한다.
"어떤사진?" 하였더니 사진을 보내준다.
아~~이사진 같고 있었구나? 앨범에 사진 핸드폰으로 담아서
가지고 다닌다고..
말을 배우고 대화가 조금 될때라 보는것 마다 가는곳마다
들어보고 끄덕이며 또 들어보고 왜? 냐고 자꾸만 들어보던 시절
그렇기에 더욱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지도 모른다.
사진을 보니 벌써 40년전 이다. 에휴~~세월이 빠르긴 하다.
큰딸애가 간직한 사진을 보며 흐믓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