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기다림이란 무얼까?
문득, 기다려도~기이 다려도~님은 오지 않고~ 노래 가사가 떠 오른다.
아마도 기다림이 짧았던 것 같다.
몇 날 며칠이 있는데 성급함에 길가의 풀무더기를 발로 차며 목멘 소리를 뱉는다..
님이 오지 않은 ?
쩝쩝 거리며 내일을 또 기다린다.
살아 가는데 많이 겪었던 일생활의 한 귀퉁이가 아닌가..
하지만 카메라를 손에 든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기다림이 아니던가.
한 장의 멋진 풍광을 담고 싶어 하는 바람,
아~~ 봄날이 더욱 빨라지는 것 같다.
그러니 나이를 먹지.... 쩝...
나이야 쌓이는 게 당연하지만
유채가 또 피려면 아니, 탈탈 거리는 트랙터 소리가 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뭔가 되겠다 싶어 한걸음에 달려오면
트랙터 지나간 자리 훵~하니 비어있을 때가 있으니 왜들 그러나 하는 맴이다.
농부는 유채 보고 활짝 웃고
사진사들은 기다림 속에서 환호성 지르고 ~ 얼마나 좋을까 싶다.
성급함에 기다림이 더욱 빨라진다.
오늘은 꽝이지만 내일은 쨍이겠지? 후후~~
'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으로 남겨야하나.. (1) | 2021.04.22 |
---|---|
제주의 색 (1) | 2021.04.12 |
다랑쉬오름 (2) | 2021.03.10 |
광치기해변설경파노라마 (0) | 2021.01.16 |
눈쌓인월정해변 (0) | 202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