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풍경소리 땡그랑~`````
솔바람 스치는 처마 밑 맴돌다 간다.
풀내움 가득한 산사에 오솔길
꼬부랑 길 따라 풍경의 여운이 전해진다.
이끼 낀 계곡에 물소리
졸 졸 졸 .....
맑은 물소리 마음을 타고 들어
속세에 찌든 마음 씻겨져 간다.
녹빛 나무속 산새 소리
죵꿋해 지는 귓전에 다가서면
맴돌던 아픔에 소리
솔바람 따라 흩어져 간다.
푸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조각
내 마음 태워 보내듯이
내 갈곳..
내 마음 이거늘
이리하여 살면
좋지 아니할까.....
2010. 10. 12.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