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

풍경소리

 

산사에 풍경소리 땡그랑~`````

솔바람 스치는 처마 밑 맴돌다 간다.

풀내움 가득한 산사에 오솔길

꼬부랑 길 따라 풍경의 여운이 전해진다.

 

이끼 낀 계곡에 물소리

졸 졸 졸 .....

맑은 물소리 마음을 타고 들어

속세에 찌든 마음 씻겨져 간다.

 

녹빛 나무속 산새 소리

죵꿋해 지는 귓전에 다가서면

맴돌던 아픔에 소리

솔바람 따라 흩어져 간다.

 

푸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조각

내 마음 태워 보내듯이

내 갈곳..

내 마음 이거늘

이리하여 살면

좋지 아니할까.....

 

2010. 10. 12. 옮김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상  (0) 2022.11.18
눈물  (0) 2022.11.17
달밤에..  (0) 2022.11.15
들국화  (0) 2022.11.14
민들레꽃  (0)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