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뛰어놀던 고향의 그리움
가을날 코스모스 가
살랑거릴 때 생각이 많이 난다.
수즙음을 잘 타던 소년은
동네 총총한 눈망울의 간직한
소녀가 생각나고
키가큰 코스모스 뒤에 숨었던
추억의 코스모스 꽃잎을 바라본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코스모스를 보면 생각나는 소녀
어느 곳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이렇게 생각되는것은
소싯적 고향의 그리움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