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검은 이 오름 일출경
제주의 많은 오름들 중 특색 있는 오름 중에 하나이다.
보는 방향에 따라 오름의 형태가 달라보이기도 한다.
동쪽에서 바라보면 낙타혹처럼 볼록하게 보이는 정상 부근이 다른 오름과 달리 유별나게 보이기도 한다.
동쪽으로는 나지막한 능선으로 이루어지고
남쪽으로는 정상부로 향하는 능선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오름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일출 경이다.
멀리 우도 섬과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지미봉, 용눈이, 손지봉, 다랑쉬오름 외에 많은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다.
동거 미 오름 분화구는 깊이가 무척이나 깊다.
그래서인지 정상 부근에 서면 바람이 강하게 불곤 한다.
밑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깊은 분화구를 휘어 감아 올라오는 것 때문인지 출사 때마다 느낀다.
어느 지역이든 비슷하겠지만 5월이 되면 박무와 미세먼지, 황사로 뿌연 날들이 많다.
5월의 아름다운 일출경을 담기 위해 찾았던 동거 미 오름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며 더음 기회에 찾아봐야 하겠다.
남쪽으로는 저 멀리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들이 조망된다.
앞쪽의 나지막한 문석이 오름 그리고 약초가 많다 하여 불리는 백약이 오름이 보인다.
그 외에 수많은 오름군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오름 오른쪽이 정성 부근이다.
오름 분화구가 매우 깊다.
5월의 들꽃들이 바람에 간지럼을 탄다.
동쪽 경사면으로 올라온 소 때가 먹이를 찾아다닌다.
멋있고 특색 있는 동검은 이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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